일상/자주 듣는 음악

O town - Liquid Dreams

킹강 2021. 5. 11. 23:23

이 노래는 언제 알게 됐더라..

 

21살인가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우연히 듣게 됐던가? 뭐 그랬던 것 같은데

딱 한번 들었는데 바로 반복재생 하고 싶을 정도로 나는 이 노래의 멜로디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.

그래서 그 날 공부하는 내내 이 노래만 들었던 것 같다.

 

그당시 나는 좋아하는 음악이 생기면 그 음악의 제목을 상태메시지로 해놓는 버릇이 있었다.

딱히 이유는 .. 음.. 이유가 뭐였으려나.. 뭘까? 안 잊어버릴라고? 뭐 어쨌든.

(이 당시에 카카오뮤직을 프로필에 설정하는 기능은 없던 걸로 기억한다.)

 

이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가사 없이 들어도 해석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노래는 아니었다.

그냥... 대충...

데스티니 차일드, 쟈넷 잭슨, 제니퍼 닮은 여자가 꿈에 나왔고 뭐 그 여자가 엄청나게 아름답고 좋았나보다 싶었지..

액체 형태로 꿈에 나타났는데 매우 좋았나보지... 그런갑지.. 싶었지~

 

그렇게 공부를 마치고 이번에도 나는 상태메시지에 "Liquid Dreams" 라고 적으려고 했었지.

그 전에 일단 오디오로만 듣고 있었기에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유튜브 댓글을 보는데, 그 당시 나의 짧은 영어 실력으로 읽어도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.

 

"어?"

                 "뭐지?"

 

어 그래, Liquid Dreams 라는 게 정말 나는 뭐 액체로 된 형태로 된 걸 봤던 꿈이라는 줄 알았지

그렇게 막 그런 뜻인줄 몰랐다고..

(정확하게는 Wet Dream을 뜻하는거겠지만)

 

이때 이상함을 깨달았고, 다행스럽게도 이 제목을 상태메시지로 해두는 대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.

 

다른건 다 해석했는데 왜 하필 제목만 뜻을 몰랐던 걸까.

(사실 아는 것도 이상함;)

 

지인중에 유학 다녀온 사람들 꽤 있는데 ..

만약에 내가 저걸 상메로 해놓았고, 그걸  그 사람들이 봤다면 날 도대체 어떻게 생각했을까 싶고

아직도 끔찍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막 그렇다.

 

뭐 그래도 다들 노래도 잘 부르고.. 멜로디도 좋다..

 

근데 저 O-town은 도대체 저걸 무슨 생각으로 부른거야?????????????????????????

노래 제목 듣고 나같으면 오열함..

유튜브 댓글 보니까 이게 굉장히 익숙한 양상은 아닌 것 같던데ㅋㅋㅋㅋㅋㅋㅋ

(하긴 뭐 요새는 카디비 노래도 있고 하다만.. 아니 그래도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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