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내 글을 읽는 당신들은 감정기복이 심한지 모르겠습니다. 일단 저는 심하지는 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. 다만, 특정 이슈가 발생하면 급발진을 했다가 금새 돌아오긴 합니다. 이를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심하지 않다고 말해봤어요. 뭐 이제 됐고 내 감정을 왔다갔다 하게 하는 존재가 있으면 난 그게 불편하다. 불편하다기보다는, 솔직히 말하면 좋은데 입으로는 "죽어라"라고 하고 있다. 이유는 뭘까. 매번 그래왔다. 이유가 뭐지? 네가 뭔데 내 기분을 오락가락 하게 해? 라는 데서 기인한 행동인가? 굉장히 짜증나면서 좋고 그런 복잡한 때가 이따금씩 생기고는 한다. 나는 이걸 아직 무슨 경우인지 정의하지 못 했다. 그래서 난 가끔 내가 아픈가보다~ 라고 생각한다.